▲ 오산시민의 날 홍보부스 운영 , 세마중 학부모회와 학생들 © 오산시민신문

세마중 세교(世交) 누리단은 제 27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홍보부스를 마련해 누리단 활동을 알렸다.

이날 세마중학교 소속인 세마중 진로코치단, 학부모폴리스, 세마중 학생자지회 (SWAT) 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해 '마을교육공동체'로서 모델링을 선보였다.

세마중 세교(世交) 누리단은 세마중학부모회(회장 허현주)가 운영하고 있는 '마을교육 공동체' 동아리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도시락 배달및 말벗봉사(학습지도), 진로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마을 가꾸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전해져 2015 경기도 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로 선정되었다.

세마중학부모회는 세교(世交: 대대로 있는 친분)를 잇는 교육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학생들과 함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CARE사업을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 세교누리단의 1독거노인 1가족이 결연을 맺어 매달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도시락 배달 및 말벗 봉사를 하고 있다. © 오산시민신문

세교누리단의 CARE사업은 1독거노인 1가족이 결연을 맺어 매달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도시락 배달 및 말벗 봉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인성이 길러지고 학부모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문경민 학생 “세교(世交) 누리단 활동을 하면서 혼자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를 찾아 뵙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당황스러웠지만 두 번째 뵐 때는 우리할아버지 같은 정이 조금씩 느껴졌다. "며 "다른 단체와는 다르게 봉사단 활동을 가족과 함께 하기 때문에 부모님과의 대화시간이 늘어났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세마중 학부모회는 자유학기제에 필요한 진로지도 및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효과적인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1명으로 이루어진 '진로코치단'을 구성하여 자유학기제를 준비해 왔다. 11명의 세마중 '진로코치단은 학부모진로코치로써 오산시 9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9월 10일부터 현장에서 돕고 있다.

▲ 세마중 학부모회 허현주 회장이 학부모회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이숙영 기자

한편 세마중학부모회의 교육자원봉사활동은 지난 9일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열린 교육자원봉사센터 워크숍에서 교육지원청 센터장 등 업무관계자와 학교 관리자 약 16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학부모회 우수사례로 발표한 바 있다.

마을공동체는 지자체와 교육청, 학부모와 주민 등이 협력하여 교육의 중심에 서도록 하는 것, 그래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길로 가도록 마을은 아이들을 응원하고 세마중 학부모회의 활동은 계속된다.